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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수실기(野叟實記) 흥의토적문과 흥의소제임록


    남당회맹단 의병대장 채홍국장군 야수실기를 차례대로 게시합니다.



    野 叟 實 記



    興義討賊文(檄文)


    府君自述


    蔡弘國 謹布告于列郡士林大小民人 惟我朝鮮二百年大義之綱 禮士之恩 皆由列聖朝無爲之治也. 然而 今日事勢觀之 蠢彼倭酋 攻墮三都 夷之二陵 火之五廟 禍色蒼黃 爲其臣民者 豈不寒心哉. 嗚呼痛矣 盤石之宗基 陷於氈毳之域 衣冠之舊族 淪於左袵之界 聖躬蒙踏白刃 幸駕灣上 義理之勇 是人皆有 忠志之士 何代云無. 哭七日於函谷 云有繭足之行 長一鞭於汾下 嗟遲馬腹之及 楚階歃血 孰是銅盤之毛生 渭壘閉營 盡化巾幗之髥婦 繫楫誓士 祖逖之長江. 有如熱炬御羌 淑度之雲中 在彼戮力獎室 衆心成城 奮不顧身 勇自激膽 凡有血氣者 孰不激義之勇哉. 吾儕 白面書生 素昧兵略 然長於三生之地 不共戴一之天矣. 故玆以發文 僉員 同聲相應 掃氛誅賊 以雪白登之恥 幸甚.



    흥의토적문(興義討賊文)

    부군(府君)께서 자술(自述)하신 것임


    채홍국(蔡弘國)은 삼가 열군(列郡) 사림(士林)의 대소(大小) 인민(人民)에게 포고(布告)하노라.

    우리 조선(朝鮮) 이백년(二百年) 대의(大義)의 벼리는, 선비를 예우(禮遇)하는 은덕(恩德)이니, 모두 열성조(列聖朝) 무위(無爲)의 정치(政治)에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세(事勢)를 보건대, 꿈틀거리는 저 왜놈의 우두머리는 삼도(三都)를 공격해 함락시키고, 이릉(二陵)을 손상(損傷)시키고, 오묘(五廟)를 불 지르니, 화색(禍色)이 창황(蒼黃)하여 그 신민(臣民)된 자가 어찌 한심(寒心)하지 아니하겠는가?

    아아, 슬프도다. 반석(盤石)의 종기(宗基)가 전취지역(氈毳之域)으로 떨어지고 의관(衣冠)의 구족(舊族) 좌임지계(左袵之界)로 빠졌도다.

    성궁(聖躬, 임금님)이 흰 칼날을 받게 되시니 만상(灣上)으로 행행(行幸)의 수레가 납시도다.

    의리(義理)의 용기(勇氣), 이것은 사람마다 다 있는 것이니, 충성하는 지조(志操) 있는 선비가 어느 시대엔들 없었다고 하겠는가?

    7일을 함곡(函谷)에서 곡()하고 발이 부르트는 행군(行軍)이 있었다고 하고, 하나의 채찍이 분하(汾下)에서 기니, 마복(馬腹)에 미치지 못함을 슬퍼하였다고 하도다. 초계(楚階)에서 피를 마시고 맹서(盟誓)하니 누가 이 동반(銅盤)에 곰팡이가 나게 할 것인가? 위루(渭壘)에서 병영(兵營)을 폐쇄(閉鎖)하니 모두 건괵(巾幗)의 수염 난 여자가 되었도다. 노를 두들기며 맹서한 사람은 장강(長江)의 조적(祖逖)이 있으며, 뜨거운 횃불로 오랑캐를 막아낸 운중(雲中 : 지명)의 숙도(淑度)와 같은 사람도 있도다.

    저쪽에 있어서는 힘을 다하여 왕실(王室)을 돕고,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루어 분기(奮起)하여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용기(勇氣)는 스스로 간담(肝膽)을 격동(激動)시켰으니, 혈기(血氣) 있는 사람은 모두 누군들 의리(義理)의 용기(勇氣)에 격동(激動)되지 않았겠는가?

    우리는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 봉래 병략(兵略)에는 어두우나, 그러나 삼생(三生)의 땅에서 자라나, 함께 하나의 하늘을 머리에 이지 못하노라. 그러므로 이에 글을 발송(發送)하니, 여러분은 한 목소리로 서로 호응(呼應)하여 분기(氛氣)를 쓸어내고 왜적을 죽여 백등(白登)의 치욕(恥辱)을 씻도록 해 주면 다행(多幸)이겠노라.



    흥의소제임록(興義所諸任錄)


    의병장 첨중추(義兵將僉中樞) 채홍국(蔡弘國) 고종심(高宗心) 25명을 거느림

    이대준(李大俊)

    맹주장(盟主將) 고덕봉(高德鳳) 황해심(黃海心) 15명을 거느림

    이대영(李大榮)

    참모관(參謀官) 조익령(曺益齡) 주지남(朱之南) 18 을 거느림.

    의곡(義穀) 8()과 편전(編箭) 300개를 바침.

    현감(縣監) 채우령(蔡禹齡) 김차민(金次民) 7명을 거느림. 화약(火藥) 2()를 바침.

    군기도감 현령(軍器都監縣令) 김경덕(金景德) 조의국(曺義國) 8명을 거느림.

    부장(部將) 채홍조(蔡弘祖)

    전량도감(典粮都監) 이민복(李敏復) 이번(李蕃)

    금장(禁將) 김수인(金守仁)

    조군향사도감(調軍餉士都監) 김영년(金永年)

    부감군봉사(副監軍奉事) 임기(林機) 장정 7명을 거느림

    주부(主簿) 채명달(蔡命達)

    점정도감(點丁都監) 김영무(金英武) 7명을 거느림

    부점(副點) 임대수(林大樹)

    오몽서(吳夢瑞) 이시화(李時華)

    돌격장판사(突擊將判事) 채경달(蔡慶達)

    생원(生員) 윤흥은(尹興殷) 장정 12명을 거느림

    부격장첨봉(副擊將參奉) 최언심(崔彦深)

    선봉봉사(先鋒奉事) 오봉수(吳封壽)

    현감(縣監) 주번길(朱蕃吉)

    부봉진사(副鋒進士) 김경장(金景章)

    쟁고관(錚鼓官) 박영동(朴榮東) 채대향(蔡大享) 채중달(蔡仲達)

    서사도감생원(書寫都監生員) 채 상(蔡 瑺)

    부사(副寫) 이민덕(李敏德)

    수화관(水火官) 채대림(蔡大臨) 나기인(羅起寅)

    최유청(崔有靑) 김응태(金應兌)

    조련도감(調鍊都監)직장 채 봉(蔡 鳳)

    부감(副監) 진사 오송수(吳松壽) (林 樞)

    김상추(金尙秋)

    참봉 이민부(李敏敷)

    습사도감(習射都監) 배수의(裵守義)

    부사(副射) 윤흥수(尹興壽)

    봉사 채영달(蔡永達)

    참봉 이 작( )장정 7명을 거느림. 의곡(義穀) 2()을 바침.

    이성춘(李成春) 조익수(曺益壽)

    탁 상(卓 祥)

    종사관(從士官) 채덕량(蔡德良) 김방필(金邦弼)

    임세무(林世茂) 임대일(林大一)

    나기종(羅起宗) 채치원(蔡致元)

    전시춘(田始春)

    시포도감(矢炮都監) 김 헌()장정 17명을 거느림.

    임계원(任啓元) 김이진(金以振) 한질(寒疾)로 군중(軍中)에서 죽음.

    박치덕(朴致德) 오필수(吳弼壽) 강재팔(姜載八)

    좌대관(左隊官) 채 구(蔡 球) 채대원(蔡大元)

    황득중(黃得中) 허 섭(許 燮)

    김상동(金尙東) 채홍업(蔡弘業)

    전시추(田始秋) 채홍우(蔡弘宇)

    이인영(李寅永) 채영달(蔡永達)

    우대관(右隊官) 이번위(李蕃衛) (蔡 英)

    채인달(蔡寅達) 임세장(林世章)

    채 곤(蔡 琨) 채이달(蔡利達)

    김이명(金以鳴) 채 장(蔡 璋)

    채홍무(蔡弘武) 이인발(李寅發)

    전초장(前哨將) 박경덕(朴慶德) 채 침(蔡 琛)

    김대진(金大振) 이득춘(李得春)

    허득천(許得天)

    후초장(後哨將) 채인달(蔡仁達) 김홍녕(金弘寧)

    정대열(丁大悅) 채홍서(蔡弘緖)

    최명동(崔鳴東)

    감포관(監浦官) 이익성(李益盛)

    부감(副監) 김 영(金 榮)

    이 의병소제임록(義兵所諸任錄)은 겁암(㤼巖) 김공(金公)7대손 지수(之粹)의 집에 있었으므로 원본에 의거하여

    본질(本帙)을 등사(謄寫)하고, 계속 본손(本孫) 집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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